(클릭!투자의脈)산타도 총성은 싫어해
연평도 사격훈련 우려감 고조
유로존 이어 베트남 디폴트 가능성 '돌발변수'
2010-12-20 08:37: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20일 오전 시작될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다만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연평도 사격 훈련 재개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추세를 크게 훼손할 정도는 아니란 의견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미국을 등에 업은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중단을 요청하는 만큼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외국인의 매매가 주춤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의 디폴트 가능성 역시 악재로 작용할 변수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개선과 유럽 불안감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7.34포인트(-0.06%) 떨어진 1만1491.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66인트(0.21%) 오른 1243.9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642.97로 5.66포인트(0.21%) 올랐다.
 
▲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이번 주 지수의 상승 흐름에도 종목에 따라서는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일시적인 숨고르기 가능성도 있겠자만, 이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아닌 속도에 대한 부담인 만큼 조정이 있더라도 종목별 조정이나 과열 해소 정도의 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기술적 과열권에 진입한 종목에 대해서는 조정을 의식하고 차익실현에 나서기보다는 쉼을 이용해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종목별로 쉬어가는 장세에서도 종목별 대응 전략은 유효하며, 종목 찾기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기존 금융이나 삼성전자 등 외에 건설 및 정유, 철강주, 유통주에 대한 대응도 고려해 볼만하다.
 
▲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코스피 상승배경에는 무엇보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데다, 임금소득증가율이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앞으로의 미국 소비경기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도 경기회복 기대감의 수혜와 이익모멘텀이 개선되는 업종을 중심으로한 업종 및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기계, 건설, 에너지, 보험, 증권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한 시장대응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민간소득과 소비는 감세안 승인과 맞물려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즉 민간소득의 자생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이번 감세안 연장으로 인해 소득증가에 대한 기대감이높아질 것이며, 이는 소비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신규 및 기존주택 등도 소폭이나마 전월비 증가가 예상되는 등 경제지표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초반 연평도와 연관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한편 금융거래세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면서 환율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우선 부담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 = 2000선을 돌파하면서 시장의 상승 흐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마디지수 돌파에 따른 단기 펀드 환매 압력이 커지고 있음에도 견조한 외국인과 기금의 매수 흐름, 그리고 랩 상품 성장에 따른 내부 수급의 강화에 따라시장은 5일선을 지지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EU정상이 구제 금융 지원을 위한 영구적인 유럽 안정화 기구 창설에 합의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우려는 완화되고 있고, G2인 중국과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연말 추가 상승에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유럽 재정 위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 위험이 감소하고 있고, G2의 경기 모멘텀(=동행지표)이 확산되는 가운데, 선행지표(=OECD중국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의 반전 기대가 커지고 있어 연말 시장의 강세 흐름은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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