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작년 영업익 1081억원…10년만 최대 성과 전망
2025-02-07 13:34:33 2025-02-07 13:34:33
(사진=두산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두산건설의 2024년 영업이익이 10년 내 최대치인 10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7일 두산건설이 밝힌 지난해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17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 10년 만에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7% 상승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예상됩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 수주가 성장의 기반이 됐다"며 "양질의 사업 수주가 높은 분양성과로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준공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3048가구)' 등 대형 현장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산건설은 우발채무 리스크도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발채무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우발채무는 매출의 10% 수준입니다.
 
한편 두산건설은 올해 선별적인 수주 기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 전략을 펼칠 방침입니다.
 
지난달 23일 LH가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중 서울 최초 사업인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경기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평가되는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 경쟁 입찰에도 참여 중입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되겠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두산건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는 3월 3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될 예정입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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