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스카이코비원,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자진철회"
2024-05-10 17:51:31 2024-05-10 17:51:31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서 자진 등재 철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6월 스카이코비원이 WHO의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된 이후 약 11개월 만입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 약학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 백신으로,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첫 국내 생산 코로나19 백신으로 허가받았습니다.
 
긴급사용목록은 WHO가 코로나19 등 긴급한 보건위기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절차인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전환 및 WHO에서 변이 백신 균주로 JN.1 계통 조성을 권고하면서 당사 사업 전략을 변경해 오리지널(우한주)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를 자진 철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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