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승주 기자] 오피스 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스페이스애드는 3년간 30억원의 신용보증과 함께 방송 연계, 광고비 지원 등을 통한 홍보 역량 강화 및 경영 지원,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프리아이콘은 창업 2년에서 10년 이내의 혁신 스타트업 중 고성장 진입 초기 단계와 혁신 아이콘 선정 직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입니다.
2017년에 설립된 스페이스애드는 중심업무지구에 있는 전체면적 9000평 이상의 프라임오피스 빌딩에 오피스 미디어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강남구의 초고층 빌딩 아셈타워에 65인치 2단 미디어 포함해 총 33기의 미디어를 설치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콘코디언 빌딩과 여의도 파크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원타워 등 서울·수도권 핵심 오피스 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중심으로 400개 이상의 빌딩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스페이스애드는 알토스벤처스, 아크임팩트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의 투자사로부터 73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약 800억원 상당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오창근 스페이스애드 대표는 "대형 오피스 빌딩의 내부 인테리어를 혁신하고 입주사의 근무 환경을 개선한 '프라임오피스 미디어'의 높은 사업 가치를 인정받아 프리아이콘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요 오피스 빌딩 공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 미디어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애드가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기업에 선정됐다. (이미지=스페이스애드)
오승주 기자 sj.o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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