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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유럽·오세아니아 39개국으로 진출
미주지역 35개국 포함 총 74개국에 서비스 제공
이태현 대표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은 웨이브 출범 목표"
2024-04-03 09:13:21 2024-04-03 09:13:2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합니다. 국내 OTT가 처음 진출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웨이브는 3일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 코코와(KOCOWA+)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웨이브는 코코와를 자회사로 편입,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로 서비스 확장에 나선 바 있습니다. 
 
코코와 플랫폼. (사진=웨이브)
 
코코와는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 35개국에서 서비스 중이었는데요. 이제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으로 확대됩니다. 
 
이번 신규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 추가 확장도 계획 중입니다. 아이폰 운영체제(iOS), 안드로이드 앱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월 6.99달러(연간 69.99달러)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상품은 월 7.99달러(연간 79.99달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최고의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K-팝 콘서트, 음원차트쇼 등 콘텐츠를 비롯해 약한영웅 Class1, 박하경 여행기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현지인들에게 제공합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 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면서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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