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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테크노파크 중심으로 중소기업 활성화 기대"
중기부,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원장 간담회 개최
"외국인 유학생, 지역 스타트업 인력 유치 방안 찾는 중"
2024-03-14 16:09:04 2024-03-15 16:46:07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테크노파크 원장들을 만나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기부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오영주 장관 취임 이후 장관과 전국 테크노파크 원장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지역 중소기업이 당면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내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14일 전국 테크노파크 원장들을 만나 지역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사진=뉴스토마토)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역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테크노파크가 지방청, 지역 내 혁신기관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원장은 "지역의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 대부분이 학위 과정이 끝나면 다른 나라로 간다. 외국인들이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 한국을 떠나지 않을 수 있다"며 중기부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지방에 있는 외국인들이 창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외국인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인력으로 매칭돼 갈 수 있을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전통기술의 디지털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은 국가 산업 발전 계획이 첨단산업에 집중돼 있는데 전통산업에 디지털 기술과 AI 기술을 입혀서 첨단산업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도건우 테크노파크진흥회장은 "TP는 명실공히 지역 내 지역혁신 거점"이라며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들과 지역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전략과 로드맵이 수립되고 있고, 중기부와 정부 부처·지자체 소관의 대다수 기업 지원 사업들도 테크노파크를 통해서 집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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