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중소·중견기업 해외 미수채권 회수 지원

하나은행과 협약 체결…채권 회수시 수수료 지원무보 최대 2%p 할인, 하나은행 500만원까지 지원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하나은행과 '중소·중견기업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두 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이 무보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공동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하나은행이 추천한 중기(中企) 중 협약기간 내 채권 회수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지원대상 기업에 무보는 최대 2%p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

 

무보는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 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 업체들의 채권 회수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무보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환 무보 리스크채권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춰 우리 기업들이 수출 본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키워 불확실한 무역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융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하나은행과 '중소·중견기업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세종=김소희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규하 경제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