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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예고' 홍영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문제의식 공감"
"어떤 결정이라도 잘되면 좋겠다고 덕담"
2024-03-04 19:43:18 2024-03-04 19:43:18
탈당을 예고한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사진=홍영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탈당을 예고한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홍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히셨다"고 전했습니다. 
 
친문계(친문재인계) 좌장인 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께서)반갑게 맞아주셨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되면 좋겠다는 덕담도 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사를 건네고 먼길 나서는 제게 따뜻하게 손 잡아주셔서 고맙다"며 "오늘도 한걸음 더 전진한다"고 썼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같은 당 설훈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해 이른바 '민주 연대'를 구성하고 이낙연 전 총리가 공동대표로 있는 '새로운미래'로의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는 "민주연대는 오늘과 내일 사이에 아마 최종적인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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