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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샐바시온, 공작소·전기차 찍고 웹툰사 변신
1973년 설립 이후 상호명 6차례 변경
물류 기계 사업부터 전기차·엔터까지 사업 다각화
2024-02-21 14:53:22 2024-02-21 16:47:3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수성샐바시온(084180)이 6번째 새로운 상호를 달았습니다. 수성공작소로 시작한 수성샐바시온은 물류 기계 생산을 시작으로 전기차·반도체에 도전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상호를 수성웹툰으로 변경하고 웹툰 회사로 변신을 합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수성샐바시온은 지난 19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주식회사 수성샐바시온에서 수성웹툰 주식회사로 변경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수성샐바시온은 6차례 상호명을 변경했습니다. 1973년 수성공작소 설립을 시작으로 1977년 수성산업운반기계로, 1991년 주식회사 수성으로 상호가 변경됐습니다. 2005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21년 다시 한 번 상호명이 수성이노베이션으로 변경됐지만 1년 만인 2022년 다시 한 번 주식회사 이브이(EV)수성으로 상호를 바꿨습니다. 이브이수성으로 상호를 변경한 지 9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상호가 수성샐바시온으로 교체됐습니다. 수성샐바시온은 2년 만에 상호를 수성웹툰으로 변경했습니다.
 
수성샐바시온은 전동 지게차 및 물류 기계 등을 생산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사업부문은 산업용 트럭 및 적재기 제조업으로 해당 품목은 전동지게차, 리프트, 고소작업대, 견인차, 스테카, 전동차, 파렛트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2003년 상호명 수성 당시 한성에코넷과 전기차와 관련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0년 관광용 전기차를 개발해 중국 수출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충전 장치 특허 등록하는 등 전기차 사업에 집중했습니다.
 
전기차 사업에 매진하던 수성은 2021년 사업다각화를 위해 수성이노베이션으로 상호를 변경했는데요.그 해 4월 사업다각화를 위해 반도체 전공정 및 후공정 검사장비 부품 제조 판매회사 퓨쳐하이테크를 인수하고 반도체 부품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같은해 7월 수성이노베이션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더퀸에이엠씨의 지분 66.67%(1만2000주)를 48억원에 취득했습니다. 더퀸에이엠씨는 현재 김승우, 김남주, 고수희, 예지원, 강남길이 소속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로 2011년 설립됐습니다.
 
수성샐바시온은 지난해 7월 유영학 투믹스홀딩스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되고 웹툰업체 투믹스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자리잡았습니다. 투믹스홀딩스의 지분율은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 기준 27.2%(3023만7741주)입니다. 수성샐바시온은 대표이사와 최대주주 변경 이후 8월부터 웹툰 사업 개시를 공지했습니다. 
 
사명 변경을 통해 웹툰 회사로 변신을 본격화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수성샐바시온 측은 작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웹툰 사업 추진을 위해 투믹스홀딩스 유영학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작품개발팀과 마켓팅팀을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존 연예매니지먼트 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할 전망인데요. 수성샐바시온은 김남주, 김승우 등의 배우가 있는 더퀸에이엠씨 지분(66.7%)을 보유 중입니다. 웹툰을 통해 확보한 원천 IP(지식재산권)를 접목해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투믹스 작품 중 드라마로 제작된 사례는 택배기사, 무당, 루갈 등이 있습니다. 지난 3분기 기준 수성샐바시온은 매출 297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 중입니다. 
 
한편 수성샐바시온은 2005년 사업보고서 당시 회사가 영위하는 목적사업이 8개 항목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는 85개 항목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7월 최대주주가 웹툰 회사 투믹스홀딩스로 변경된 후 캐릭터, 이모티콘, 인테리어, 제품, 시각 디자인 제작 및 판매, 용역을 비롯한 웹툰, 애니메이션 제작 및 판매 항목, 출판업 항목, 광고 제작 및 광고 대행 서비스 항목을 추가해 웹툰 사업을 공식화 했습니다.
 
수성샐바시온 홈페이지.(사진=홈페이지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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