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을 두고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선회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속 의원 80명이 "퇴행은 안된다"는 공동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80명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개혁진보대연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 등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개혁진보대연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민정, 이학영, 이용선, 김상희, 이탄희, 민병덕 의원, 수화통역, 김두관 의원. (사진=뉴시스)
이번 기자회견을 주도한 이탄희 의원은 "병립형 퇴행은 윤석열 심판 민심을 분열시키는 악수 중의 악수"라며 "비례 몇 석 더 얻으려다가 253개 지역구에서 손해 보는 소탐대실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의원은 "지역구 민주당, 비례 연합으로 연동형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민주개혁진보대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여러 정당의 연대·연합을 통해 다양한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 투표율을 높이고 민주주의 위기가 심화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한 국민과의 정치개혁 약속을 지키고 22대 국회에서 정책연합을 통해 저출생·기후위기·경제위기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민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효능감과 신뢰를 되찾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그동안 비례선거제에 대한 당내 논의가 충분히 이뤄진 만큼 지도부를 중심으로 제도적 결단이 지체없이 이뤄지고 총선 민주개혁진보대연합 논의에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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