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SG포럼)홍익표 "기후 불량국가…대응 않으면 2등 국가 돼"
"1인당 탄소 배출 1위…더 이상 기후변화 늦출 시간 없어"
2023-12-21 15:45:45 2023-12-21 15:45:4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의 2등 국가로 뒤처질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포럼'의 축사에서 "한국이 더 이상 기후 변화를 늦추기에는 시간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토마토 ESG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홍 원내대표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1인당 탄소 배출이 1등"이라며 "이 분야에서는 기후깡패, 탄소깡패 등 불량 국가 소리를 듣고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K-컬쳐'로 대중적인 국가 브랜드나 국가 이미지가 개선됐을 지는 몰라도 기후위기와 관련된 국제회의에서는 한국이 고개를 들 자리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어 그는 "기후 환경과 관련된 우리의 대응, 탄소 배출과 관련된 우리의 대응은 지금도 많이 늦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정부도 각성을 해야 하고 국회도 이에 대한 관련 입법이나 재정 지원에 서둘러 나서지 않는다면 한국은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기후환경 변화가 과거에는 단순히 기업에 규제로 작용했다면 이제는 실제 수익을 창출하고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았다"며 "기업의 공적인 책임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 후세에 안전하고 좋은 환경을 주는 것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좋은 제안과 정책 제안이 국회에서 법과 제도, 재정적 지원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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