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기생충’ 그녀와 ‘더 글로리’ 그 남자의 위험한 ‘인터뷰’
2023-07-14 09:04:07 2023-07-14 09:04:0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독특한 소재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영화 인터뷰’ (제작: 위드에이스튜디오 | 감독: 조영준)가 조여정 정성일 두 배우를 캐스팅하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선주’(조여정)에게 무려 열 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영훈’(정성일)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얘기입니다.
 
(좌)조여정 (우)정성일. 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인터뷰기생충’(2019), ‘인간중독’(2014), ‘표적’(2014) 등으로 다양한 캐릭터 변신 속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매번 보여준 베테랑 배우 조여정이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특종에 목마른 사회부 기자선주역을 맡아 새로운 직업과 캐릭터 변신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조여정은 “’인터뷰는 기자와 연쇄살인범의 인터뷰 속 밀도 있는 스토리가 매력인 시나리오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꼈던 긴장감과 영화적 재미를 영화를 통해서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성일은 차기작으로 영화 인터뷰를 택했습니다. 정성일이 맡은영훈캐릭터는 열 한 명을 살해했지만, 완벽하게 자신의 범죄를 은폐할 정도의 뛰어난 두뇌와 치밀한 성격을 가지며, 특종 전문 기자선주앞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정성일은시나리오 마지막 장을 읽고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는데 단 1초도 걸리지 않았다. 이 영화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모든 걸 쏟아 부어 준비 중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연출과 각본은 영화 채비’(2017)로 충무로에 데뷔한 조영준 감독이 맡았습니다. 조영준 감독은팬데믹 이후, 극장에서 볼만한 새로운 장르 영화에 도전하고 싶었다. 인터뷰이와 인터뷰어의 팽팽한 긴장감과 공간이 주는 압박감이 잘 어울려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무사히 촬영을 마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촬영에 앞서 고사를 마친 인터뷰는 오는 17일 첫 촬영에 들어가고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