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엔씨소프트가 부진한 1분기 경영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신작 출시와 기존 작품의 대형 업데이트 부재 여파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4788억원, 영업이익이 8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수칩니다.
엔씨소프트 2023년 1분기 실적 요약.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의 매출 부진은 모바일 게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6407억원) 절반 수준으로 위축됐습니다. 출시 7년차를 맞은 엔씨의 대표작인 리니지M이 130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리니지W 매출이 1225억원을 기록, 하향안정화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2는 각각 730억원, 50억원으로 확인됐습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원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리니지 245억원, 리니지2 215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소울 73억원, 길드워2 204억원 등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에서 3037억원의 매출을 일궈냈습니다. 아시아는 994억원, 북미·유럽은 333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특히 길드워2가 2014년 중국 출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의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해외와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습니다.
엔씨는 리니지M과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순차로 진행하며 2분기 반등을 모색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올해 최대 기대작인 PC·콘솔 신작 '쓰론앤리버티'의 베타 테스트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합니다.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력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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