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한화진 장관 재산 35억·28억원 신고…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억 줄어
2023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2023-03-30 10:07:42 2023-03-30 10:08:45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재산이 1년 새 1억60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7억대에서 28억대로 소폭 늘었습니다.
 
반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재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정식 고용장관은 전년과 유사한 16억원을 신고했습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3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34억93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억5849만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본인 명의로 보유 중인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3가 아파트 건물의 공시가격이 1억900만원 오르고 자신과 배우자, 차녀의 근로소득 등에 따른 예금이 5222만원가량 늘어난 영향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1년 전보다 약 1억3000만원 줄어든 26억82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조규홍 장관과 배우자, 장녀 명의 예금은 총 15억5000여만원입니다.
 
조규홍 장관의 재산은 세종 아파트 가액 하락과 만기 예금 인출, 모친 재산 신고 제외(타인 부양) 등으로 1년 전보다 1억3353만원 줄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3483만원 줄어든 19억342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재산도 지난해보다 1170만원 감소한 10억773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년(16억5908만원)과 유사한 16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1억3454만원 늘어난 총 15억84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종전 27억4420만원보다 7967만원 늘어난 28억2388만원을 신고했습니다. 한 장관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2억3600만원)과 예금 15억418만원, 증권 1억1065만원을 신고했습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성북구에 5억1400만원 아파트를 신고했습니다. 배우자 예금은 3억9593만원입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3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34억93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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