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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2026년 수출 5대 강국 도약"
'무역의날' 기념식서 "중동·중남미·아프리카와 신규 FTA 추진"
2022-12-05 13:10:16 2022-12-05 13:10:16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정부는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수출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저도 무역인 여러분과 함께 수출 최일선에서 같이 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석유제품·원자력발전·방위산업·농수산식품 분야의 수출 실적을 언급한 뒤 "수출은 늘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으며,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글로벌 복합 위기도 수출에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제가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와 관련된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무역금융, 마케팅, 물류 등 수출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상 외교가 철저히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집트, 폴란드, 사우디 등에서 우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K-콘텐츠를 새로운 주력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지역과는 신규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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