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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포르투갈전' 거리응원 대비, 광화문에 비상대피소 마련
서울시, 세종대왕 동상 서측에 텐트 4동 설치
80명 수용 규모…난방기구 비치·구급인력 대기
막차 연장 대신 심야버스 14개 노선 정상운행
2022-12-02 11:02:04 2022-12-02 11:02:04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는 3일 0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포르투갈전)을 맞아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전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 등 행정지원을 지속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3차 응원전도 지난 1·2차전과 같이 서울시와 종로구, 경찰, 소방인력이 투입돼 주최측(붉은악마) 안전요원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또 인파관리와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체계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사고의 사전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파가 예보돼 있는 만큼 시민들이 방한복, 장갑, 담요 등 방한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최측과 협의해 저체온증 등의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차 응원전에도 운영했던 한파대비 비상대피공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파 대비 비상대피공간은 지난 2차전 10명 수용 규모에서 대폭 확대해 80명 규모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서측에 텐트 4동을 연결해 마련할 계획이며, 난방기구 등을 비치하고 구급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지속된다.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는 안전을 위해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 5호선은 광화문역의 승강장 혼잡수준 모니터링 후 필요 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지하철 2·3·5호선은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부터 익일 3시까지 열차를 특별 운행한다. 광화문역 등 행사장 인근 4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4배 증원 배치(12명→48명)하고 인원집중을 막기 위한 동선관리, 지하철 시설물을 점검 등 역사 안전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거리응원전에서 서울버스 막차연장 운행은 실시하지 않는다. 대신 심야버스 14개 노선을 모두 정상 운행하고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서는 3일 오전 2~3시에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광화문·시청 경유 노선은 N16, N26, N37, N51, N62, N73, N75 등이다.
 
1차전 당시와 같이 도로가 통제될 경우에는 해당 도로를 통과하는 버스 노선은 인근도로를 통해 우회 운영하며, 차내와 정류소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사전안내할 예정이다.
 
거리응원전 당일 광화문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 반납·대여가 불가하며 불법 주·정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시·자치구가 합동으로 광화문 일대 주정차 위반차량 집중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따릉이 일시 대여·반납중지 대여소는 경복궁역 4번출구, 종로구청옆, 광화문역 등 8개소(거치대 123대)다. 개인형이동장치 반납금지구역은 광화문광장 구간 반경 700m이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린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들이 경기를 시청하며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주 사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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