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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기 난사만 607건인 미국, 사망자는 4만명 육박
NYT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지적도
2022-11-25 03:03:46 2022-11-25 03:03:46
(사진=연합뉴스) 총격 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의 월마트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올해 미국에서 600건이 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CNN은 비영리 조직인 미국 총기폭력아카이브(GVA)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전날까지 최소 607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38건)에 근접한 수치다. 만약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총기 난사 건수는 2020년 수치(610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뉴욕타임스(NYT)는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민간조직이 통계를 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VA는 사상자가 4명 이상인 경우를 총기 난사 사건으로 정의했으며 201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사건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최소 3179명이다. 이 중 637명이 사망했고 2500여 명이 다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피해자 3267명 중 645명이 숨졌고, 2020년에는 2873명 중 463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전날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의 월마트 직원 휴게실에서 매장 직원이 총기를 난사해, 범인을 포함 7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또한 이달 초 버지니아대 캠퍼스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소속 미식축구팀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폭력으로 내일(24일) 추수감사절에 희생과 고통을 알게 된 가족이 더 많아졌다"라며 "비극적인 총격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미국 전역의 모든 이들을 애도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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