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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 급락한 비트코인, 2600만원도 위태
바이낸스의 FTX 인수 소식에 비교적 진정세
도지코인은 최대 22.44% 하락
2022-11-09 09:22:45 2022-11-09 09:22:45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시장의 악재 속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25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비트코인(BTC)은 9일 오전 8시 13분(한국시간)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7.79% 하락한 2669만1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해당 거래일에 최대 10.72% 하락한 2584만2000원에 이르며 급격한 시세 변동을 보였다.
 
이더리움(ETH)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더리움은 해당 거래일에 최대 15.80% 하락한 186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클래식(ETC)도 이날 최대 14.66% 하락한 3만100원에 이르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로 기대를 모았던 도지코인(DOGE)도 해당 거래일에 최대 22.44%(125원)까지 떨어지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관계 회사의 재정 부실설로 대규모 코인 인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시달린 것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쟁사인 바이낸스가 FTX 인수 소식을 전하면서 하락 폭은 비교적 진정된 상태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 △세럼(-24.57%, 792원) △앱토스(-23.07%, 7585원) △솔라나(-22.62%, 3만4350원)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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