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게임 같은 ‘형사록’ “한 번 보면 푹 빠질 것” (종합)
2022-10-25 11:57:31 2022-10-25 11:57:3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제작발표회가 25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참석했다.
 
형사록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시리즈와 ‘38 사기동대’, ‘나빌레라등 액션, 드라마, 스릴, 휴머니즘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흡입력 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은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성민은 30년 차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을 맡아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와 쫓고 쫓기는 극강의 추격을 펼칠 예정이다. 진구는 금오경찰서 발령 이후 끊이질 않는 사건, 사고 속 진실을 쫓는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을 맡았다. 경수진은 택록과 수많은 사건을 함께 해결한 의리파 후배 형사 이성아로 분했다. 이학주는 택록을 동경해 금오경찰서로 온 낙하산 신입 형사 손경찬을 연기한다.
 
한감독은 “’나빌레라라는 작품을 하면서 의외라는 말을 들었다.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형사록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흥미진진한 전개도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늙은 형사를 메인으로 하는 것이 재미가 있었다고 작품을 연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다시 장르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고향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있었다. 김택록이라는 인물이 기존에 했던 장르물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인물들과 휴머니즘이 버무려져서 기존의 장르물과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장르물에서 인정을 받은 베테랑들이다. 캐릭터를 만들어 오는데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 왔다. 이성민을 주축으로 팀워크가 훌륭했다. 그런 것들이 우리 드라마를 만드는데 동력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머리 스타일, 옷까지 모두 준비를 해왔다. 내가 뭘 할 게 없을 정도였다. 옆에서 봤을 때 서로 챙겨주는 모습까지 대단했다고 했다.
 
이성민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퇴직을 앞두고 있던 유능한 형사다. 그런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친구라고 이야기하는 인물에게 전화를 받고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과거의 사건을 통해서 친구를 추적해 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가 트라우마 때문에 공황 증세를 앓고 있는 친구다. 동료가 다치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친한 동료를 잃게 된다. 감정의 변화, 병세로 인한 변화 등을 복합적으로 연기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잘 먹고 다녀서 살이 쪘다. 캐릭터의 성격, 트라우마 때문에 표현할 때 잘 안 풀리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진구는 촬영을 끝나고 처음으로 병원을 갔다. 구두를 신고 3일을 아스팔트를 뛰어 다녀서 근육이 다쳤었다고 촬영 당시의 힘들었던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진구는 사건의 수사를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친구라는 인물을 잡기 위해서 공조를 하게 된다고 했다. 또한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공조를 하는 장면이 촬영하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심리 묘사를 연기하는 걸 선배님 옆에서 지켜보고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딱히 준비를 하지 않았다. 엄청 좋았다. 멜로 작품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여주인공을 바라보는 것처럼 바라봤다고 전했다.
 
경수진은 동료 형사에게 악바리, 여자 김택록이라는 별명이 있는 인물이다. 강력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감정을 잘 나타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존의 해왔던 캐릭터와 다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근성 있는 인물을 처음 맡아봤다. 액션도 하고 있고 그래서 다른 모습의 경수진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학주는 김택록을 존경해서 자진해서 전출을 온 인물이다. 전출을 온 과정에서 부모님의 힘을 빌려서 오게 된다. 그렇다고 금오경찰서가 좋은 곳이 아니라 범죄가 많고 힘든 곳이다. 여유롭고 돈도 많은 경찰에 어울리는 인물은 아닌데 점차 형사가 되어 가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의욕이 있어서 열심히 하지만 서툰 모습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형사록은 의문의 존재인 친구가 등장한다. 김택록을 궁지로 몰아 넣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 친구라는 인물이 누구라고 추리를 하면서 다음 이야기를 계속 궁금했다. 시청자들도 그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같이 추적하는 재미를 느끼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진구는 다른 선배, 후배들이 많이 나온다. 그 장치가 너무 많다. 그래서 너무 재미있다. 시청자들이 볼 때도 매 회마다 의심스러운 인물이 바뀔 것 같다고 했다. 경수진은 타인이 아닌 스스로의 공황 장애로 인해 스스로 만든 게 아닌가 의심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한감독은 너의 과거 속에 내가 있고 왜가 있다는 말이 있다. 미션을 들여다 보면 자신만의 분석이 생길 것이다.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를 들여다 보면 좋을 것 같다.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매주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고 보는 게 친구를 찾아내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감독은 우리 작품은 마치 게임과 같은 재미가 있다. 미스터리 게임 같은 느낌이라서 한 번 보면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고 자신을 했다.
 
형사록2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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