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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항균 EGI 강판 개발…가전·건자재 ‘정조준’
세균·곰팡이 차단…“지문 안 남고 인체에 무해”
2022-10-07 10:28:39 2022-10-07 10:28:39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KG스틸(016380)이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갖춘 전기아연도금(EGI) 내지문강판 '바이오코트(BioCOT)'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항균성을 확보한 EGI 내지문강판은 KG스틸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EGI 내지문강판은 강판 표면에 손자국이 묻어나지 않아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자동차부품, 고급 건축자재 소재로 활용된다.
 
KG스틸이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갖춘 전기아연도금(EGI) 내지문강판 '바이오코트(BioCOT)'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KG스틸)
 
KG스틸은 EGI 내지문강판에 대해 "폐렴균·대장균·녹농균 등 각종 세균에 대한 항균성을 갖춰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강판으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KG스틸은 올해 초 특허등록한 기술로 EGI 내지문강판에 은(Ag) 이온이 함유된 무독성·무기계 항균제를 첨가했다.
 
KG스틸 독자 기술이 반영된 바이오코트는 국내 기후에서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살균·항균성이 유지된다. 은 이온과 은나노 입자가 박테리아 세포막에 손상을 일으킨 후 세포 내로 침투해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원리다.
 
KG스틸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고객사 검증을 마쳤으며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향후 당사가 생산하는 EGI 내지문강판에는 항균 성능을 기본적으로 포함시켜 강판 고급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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