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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영화의 바다’ 개장…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타트’
2022-10-05 08:45:05 2022-10-05 08:45:0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의 바다3년 만에 다시 재 개장한다. 아시아 최대 국제영화제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5일 개막해 열흘간 이어진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CJ CGV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비프)를 포함한 7개 극장 30개 스크린을 통해 총 71개국 243, 커뮤니티비프 111편 작품이 공개된다.
 
사진=뉴시스
 
2019년까지 정상 개최돼 오던 부산국제영화제는 2020년과 작년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온 오프라인 병행의 극히 제한된 형태로 진행돼 왔다.
 
5일 오후 130분 개막작 상영으로 시작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열 작품은 이란의 하디 모하게르 감독의 바람의 향기. 개막식은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류준열 그리고 전여빈의 사회의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중화권 최고 스타 가운데 한 명인 양조위가 그의 부인 유가령과 함께 참석한다. 양조위는 개막식 참석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하고 각각의 작품 GV에도 직접 참석해 관객들과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영화 브로커를 연출 개봉해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을 국내에 안긴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도 개막식에 참석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강동원 이영애 하정우 한지민 등이 액터스 하우스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팬들과 만나 영화 얘기를 나누게 된다.
 
올해 전 세계를 뒤흔들 최대 화제작 아바타: 물의 길’ 15분 분량 풋티지 영상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이 영화의 존 랜도 프로듀가 토크 이벤트에 직접 참석하고 이 영화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온라인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이후 급속하게 성장한 OTT플랫폼 콘텐츠를 위해 작년 신설된 온 스크린섹션은 올해 가장 주목되는 부문이다. 이준익 감독의 욘더’, 노덕 감독의 글리치’, 정지우의 썸바디’, 유수민 감독의 약한영웅 Class 1’, 이호재 감독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전우성 감독의 몸값등이 공개된다.
 
이외에 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는 다큐멘터리 지석이 처음 공개된다.
 
오는 14일 열리는 폐막식은 배우 권율 그리고 걸그룹 시크릿 출신의 배우 한선화가 맡는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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