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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가구제작·귀금속 공예 등 겨뤄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00명 참가…40개 직종 경기
이정식 고용장관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 만들어지도록"
2022-09-20 18:02:35 2022-09-20 18:02:35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0일부터 나흘 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가구 제작, 귀금속 공예, 건축제도 CAD,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 40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루는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뤄진다.
 
이 중 19개 정규직종 입상자에게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2개 시범직종과 9개 레저·생활기능 직종 입상자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해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직업능력을 키워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의 장"이라며 "정부는 노동시장에서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내년도 장애인 고용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9.1% 증액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고용장려금 지원 대상을 올해보다 2만7000명 늘리고, 디지털 맞춤훈련센터 4개를 확충한다.
 
고용노동부는 가구 제작, 귀금속 공예, 건축제도 CAD,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 40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루는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식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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