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T·동반위와 손잡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협력
2022-09-05 15:41:17 2022-09-05 15:41:1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KT(030200)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는 5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거래 확산이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월 25일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대책' 중 하나인, 민간 협업을 통한 행복한 로컬상권 조성 전략의 첫 단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는 5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반위)
 
중기부와 KT는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사용을 돕고, 전통시장 내 무료 와이파이 존(WiFi Zone) 도입, 노후 통신망 정리를 지원해 고객 유입을 도모한다.
 
지난달 29일 신규 발행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다양한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타 기관과 기술적, 정책적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오늘의 상생협약은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지역공존형 포괄적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식은 초 연결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상권 기반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로, 이 협약이 우리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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