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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역대 최대실적 …6분기 연속 성장
리오프닝 덕 오프라인 성장…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두드러져
2022-08-10 16:44:38 2022-08-10 16:44:38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전경. (사진=신새계백화점)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신세계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덕에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오프라인 외형 성장과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략, 연결 자회사의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긴 것이다.
 
10일 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771억원, 영업이익은 18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4.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94.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3조 6436억원과 영업이익 3510억원 모두 좋은 실적을 보였다.
 
백화점 사업은 매출액 6235억원으로 같은기간 25.5% 늘었고, 영업이익은 1211억원으로 80.6% 신장했다. 리오프닝을 대비한 경기점 패션 장르(여성·영패션) 리뉴얼과 신규점(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빠른 안착으로 여성패션(34.2%), 남성패션(34.7%), 아웃도어(43.6%) 등 대중 장르 중심의 오프라인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신세계의 디지털 전환 전략 성과도 주목할만하다.
 
올 2분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2.2% 성장했다. 디지털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는 업계 최초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NFT 소개, 여행 ·자기계발 등 모바일 앱 콘텐츠 강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규 전문관 오픈 등 업계를 선도하는 신세계만의 콘텐츠가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통업계 최초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활용한 NFT는 민팅(판매) 1초만에 완판되는 등 신세계의 디지털 마케팅은 고객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프라인의 경우 2030 고객의 매출은 전년보다 38.0% 성장했으며 시코르닷컴도 67.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다가오는 하반기 강남점 영패션 전문관 리뉴얼 오픈과 함께 SSG닷컴 내 럭셔리 콘텐츠 강화 등 온·오프라인에 걸친 신규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매출액 3839억(전년대비 +12.7%), 영업이익 387억원(전년대비 +46.0%)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리오프닝에 따른 패션 장르의 높은 수요로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등 자체 여성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신장했으며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인기는 고가 수입패션 장르의 두 자리 수 신장세로 이어졌다.
 
에스아이빌리지 거래액은 같은 기간 19.0% 증가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올 7월, 리뉴얼을 통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해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8132억원(전년대비 +45.1%),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국경 봉쇄 지속, 환율 상승으로 인한 대량 판매 위축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개별 관광객에 주력한 판매 전략과 내실 있는 경영, 리스 회계 효과로 인한 회계상 비용 절감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올 추석부터 내국인 면세 한도가 증액되고 공항 이용객도 늘어남에 따라 실적 회복세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도 호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800억원(전년대비 +22.2%),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굳닷컴(온라인)의 안착으로 전년대비 40.5% 성장한 67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백화점의 혁신적인 성장과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강남점 리뉴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의 전문관 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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