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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셀리드 '오미크론 백신' 임상 1·2상 승인
국산 바이러스벡터 개발 백신
2022-08-04 19:36:31 2022-08-04 19:36:31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셀리드(299660)가 신청한 국내 개발 코로나19 오미크론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AdCLD-CoV19-1 OMI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 이번 임상 1·2상에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임상시의 투여방법은 허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또는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된 사람에게 추가접종 형태로 1회 투여한다.
 
식약처는 셀리드가 제출한 자료에 대한 면밀한 심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임상의 안전성과 임상 설계의 적절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회사가 제출한 비임상 자료에서 마우스와 원숭이에게 백신을 접종한 후 오미크론 항원에 대한 중화항체가 생성된 것을 확인한 바 임상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신속히 개발되도록 지원해 국민들이 적정한 치료 기회를 보장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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