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베일 벗은 CJ ENM 스튜디오 센터…시공간 초월해 콘텐츠 제작
13개의 스튜디오·야외 오픈 세트와 멀티 로드까지…원스톱 제작환경 구축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공개…웰메이드 콘텐츠 생산 속도 낸다
입력 : 2022-07-05 16:12:16 수정 : 2022-07-05 16:12:16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CJ ENM(035760)이 'CJ ENM 스튜디오 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위해 웰메이드 콘텐츠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CJ ENM은 5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언론에 공개하고 현장을 소개했다. 약 6만4000평 면적에 조성된 최첨단 복합 스튜디오 단지로, 약 2000억원을 들여 2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완공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600평의 스튜디오와 삼성전자의 ‘더 월’이 탑재된 ‘VP Stage(Virtual Production Stage)’를 포함한 총 13개 동의 스튜디오를 갖췄다. 
 
폭 20m, 길이 280m로 다양한 차량 씬 촬영이 가능한 다용도 도로인 ‘멀티 로드(Multi Road)’. (사진=CJ ENM)
 
‘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실내 스튜디오, 야외 오픈세트, 버추얼 프로덕션 시설 등이 한곳에 모여있어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돼있다. 현재 총 13개의 실내 스튜디오에서 ‘환혼’, ‘작은 아씨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 6개의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13개 스튜디오에서 소화할 수 있는 콘텐츠 수용량은 1년에 S급 12편 정도이며,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에 한해 제공하고 있는 세트도 향후 추가 부지를 확보한 뒤 외부 임대도 고려 중이다. 
 
이가운데 ‘Stage 5(스테이지 5)’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 스튜디오로 높이가 23미터에 달해 영화나 공연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무대 및 화면 연출이 필요한 K팝 프로그램 제작도 가능하다. 지난 연말 진행된 글로벌 음악 시상식 ‘MAMA’는 ‘Stage 5’에서 진행됐다.
 
폭 20m, 길이 280m로 다양한 차량 씬 촬영이 가능한 다용도 도로인 ‘멀티 로드(Multi Road)’와 자연 산지와 평지를 갖춰 다양한 야외 촬영이 가능한 1만5000평 규모의 대형 오픈 세트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 오픈세트 동시 촬영이라는 ‘원스톱(ONE-STOP)’ 제작이 가능해진다.
 
지름 20미터, 높이 7.3미터 타원형 구조의 메인 LED 월. (사진=뉴스토마토)
 
벽면 360도와 천장을 모두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버추얼 스튜디오인 'VP 스테이지'는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LED 스크린에 구현해 촬영하는 시설이다. 실제로 지름 20미터, 높이 7.3미터 타원형 구조의 메인 LED월(Wall)에 뉴욕 거리·가을풍경·노을 질 무렵이 32K 화질로 나타나자 실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메인 LDE얼과 함께 높이 3.6미터의 일(一)자형 월은 기차씬이나 광고, 홈쇼핑, XR 스테이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상엽 콘텐츠 R&D센터장은 "'VP Stage'에 구축된 LED월은 시공간을 초월한 제작 환경 구축을 통해 해외 로케이션이나 공간적으로 촬영이 어려운 곳에서의 배경도 수월하게 구현할 수 있다"면서 "시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크리에이터가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콘텐츠 제작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물리적 세트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후반 작업에 드는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향후 'VP Stage'는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예능,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몰입형 XR 스테이지, 메타버스 등 최첨단 실감 기술을 활용한 비주얼 제작이 가능해 한층 진화한 형식의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모든 촬영을 버추얼 프로덕션으로만 진행하는 전용 콘텐츠도 탄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정필 CJ ENM Tech&Art 사업부장은 "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메타버스의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미래형 제작 인프라를 갖춘 컨셉으로 구축됐다"면서 "문화 콘텐츠와 기술 결합의 시대에 최적화된 제작 시설이라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J ENM은 방송·영화·음악·공연·애니메이션 등 전 분야에서 IP 확보, 기획 개발, 제작, 유통·배급에 이르는 K콘텐츠의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성철 CJ ENM 상무(왼쪽부터), 김상엽 CJ ENM 콘텐츠 R&D센터장, 서정필 CJ NEM 테크&아트 사업부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CJ ENM)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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