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냉감 '포르페' 침구류, 열대야 타고 호응
6월 말 생산량 2배 증설…국내 시장 점유율 연 70%
입력 : 2022-07-04 15:08:13 수정 : 2022-07-04 15:08:1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냉감 성능 특수 섬유 ‘포르페’ 침구류가 열대야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말 생산량을 2배로 늘렸고 의류 및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둘 정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포르페 브랜드를 최근 증설했으며 생산량을 지난달 말 기준 2배로 늘렸다고 4일 밝혔다. 관련 국내 시장에서 연간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포르페 브랜드는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특수 섬유로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냉감 섬유다. 높은 밀도의 구조를 갖추고 있어 외부 열을 퍼트리는 열전도율이 높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만들어졌다. 피부에 닿는 즉시 체온을 3~6도 낮춰주는 냉감 성능이다. 포르페로 만든 원단에 피부가 닿으면 HDPE가 주위 열을 빼앗아 표면 온도를 낮추어 성능을 극대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포르페 생산량을 6월 말 기준 2배로 늘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가 '코지네스트' 일산점에서 포르페 소재 제품을 선보이는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국내 HDPE 냉감소재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지 불과 3년 만에 약 10배 가까이 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7년 포르페를 개발, 시장 규모가 앞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 내다보고 냉감소재 사업을 지속 확장해 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생산량만 늘린 게 아니라 열대야로 인해 없어서 못 파는 수준"이라며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 제품에도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페는 원착사(색상이 있는 원사) 생산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췄다. 기존 폴리에틸렌 원사는 결정 구조로 인해 염색이 매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사리빙, 알레르망, 이브자리, 코지네스트등 국내 대표 침구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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