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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판 코스피, 개인 매수에 2420선 상승 마감
2022-06-28 16:00:07 2022-06-28 16:00:0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장중 냉탕과 온탕을 오가다 242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장 막판 개인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7포인트(0.84%) 오른 2422.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400선을 밑돌기도 하며 혼조세를 오가다 중국 증시의 반등 소식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05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8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풍력 등 클린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40%를 설정하면서 EU 태양광, 풍력 시장 고성장 전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기계가 2.6% 급등했으며 화학, 의료정밀, 건설업 등도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업은 1.5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051910)이 4.59% 급등했으며 삼성SDI(006400)(2.11%), 현대차(005380)(1.64%), 기아(000270)(1.24%), 삼성전자(005930)(1.02%)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6%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9포인트(0.14%) 하락한 769.5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1억원, 36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276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112040)가 5% 이상 상승했으며 엘앤에프(066970)(2.34%), 씨젠(096530)(2.0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9% 급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0.24%) 하락한 128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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