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치 보복' 수사 지적에 "민주당정부는 안 했나"
대통령실 "정치적 의도 갖고 한 말 아냐"
2022-06-17 11:24:43 2022-06-17 14:10:37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민주당이 윤석열정부가 정치보복 수사에 나섰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정부 때는 (과거정부 수사를) 안 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는 전임 문재인정부와 이재명 의원 관련 수사가 정치보복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정권이 교체되고 나면, 형사사건 수사라는 것은 과거 일을 수사하는 것이지 미래 일을 수사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과거 일부터 수사가 이뤄지고 좀 지나면 현 정부 일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정치논쟁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일반론이다.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한 말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다른 관계자는 "문재인정부가 아니라 누가 집권하든 정부에서 수사가 이뤄지면 그 다음 정부에서 수사가 이어진다는 그런 뜻"이라고 부연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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