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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조사 발표 유튜브로 시청, SBS에만 5만9천명 몰려
2022-06-02 08:23:23 2022-06-02 08:23: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지난 대선때의 초박빙 승부가 이번엔 경기도에서 벌어졌다. 단 한번도 승기를 놓치지 않았던 김은혜 후보가 오늘 새벽 5 32, 김동연 후보에게 승기를 내주면서 긴장감과 함께 시청률도 치솟았다.
 
출구조사가 발표된 오후 7 30분 유튜브를 통한 시청에서 SBS에는 59천명이 몰렸다. 또한 KBSMBC에도 2만명대 시청자들이 몰렸다. 온라인을 통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SBS에 집중되었다.
 
SBS 선거방송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는 바이폰. 이번 SBS의 바이폰은 경쾌함과 발랄함을 테마로 잡았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두 곳, 서울 시장 두 후보는 서울의 야경을 투어 하는 테마로, 경기지사 두 후보는 놀이 동산 투어를 하는 테마로 꾸며졌다. 다양한 장소에 맞춰 두 후보가 술잔도 기울이고, 서울 야경을 관람하고, 각종 놀이 기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기자기한 모습을 연출했다
 
국민의 힘은 토마토로, 더불어민주당은 파란 나라를 테마로 묶어 빨강과 파랑으로 색깔을 넣어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 고깔모자 뒤집기, 병에 동전 넣기, 병과 동전 뒤집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후보들의 모습을 연출한 바이폰은 선거의 긴장감을 유쾌함으로 승화시켰다.
 
불과 1% 정도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이미 SBS의 예측 분석 시스템 ‘AI유확당’(유력/확실/당선)은 일부 후보자들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기 시작했다. 지난 대선에서 첫 선을 보였던 ‘메타S’ 역시 다각도로 여론 지수를 분석해 정확한 여론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터치스크린’ 역시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관심 지역의 판세와 과거 선거와 비교한 표심 흐름 등 다양한 컨텐츠로 선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시각화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투표와 개표 상황을 보기 쉽게 표현해 개표의 긴장감을 부각시켰다.
 
SBS 지방선거방송.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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