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 엑스포 유치 위해 특사 파견도 검토"
2022-05-31 17:10:25 2022-05-31 17:10:25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위 전략회의 및 민간위 출범식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과 두손을 모으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면 대통령 특사 파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위 전략회의 및 민간위 출범식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교섭사절단 구성과 파견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산 세계박람회는 국가 전체를 봐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필요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면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도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또 부울경 남부권이 동북아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무총리 직속으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정부 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통령실에도 박람회 유치를 전담하는 비서관실을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또 "재외공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외교부에서는 재외공관이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시고, 독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기재부, 행안부, 해수부, 국토부 등 관계 부처 등의 협력을 주문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위 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우리 경제계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국가별 앵커기업들이 정해지면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도록 하겠다"며 "아직 지지 국가를 정하지 않은 '중남미·아프리카'를 대상으로는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가 중심이 돼서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정부와 하나된 팀플레이를 펼쳐 나가겠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려면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한데, 앞으로 정부, 참여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의 홍보 포스터처럼 두손을 마주 모은 포즈를 취하면서 "부산에! 유치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2030 세계박람회는 현재 부산,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간의 3파전으로 모아지고 있다. 최종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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