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거대AI로 공감하는 AI 만든다…KT AI 2.0 도약
입력 : 2022-05-22 12:50:42 수정 : 2022-05-22 12:50:4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AI 원팀에서 다자간 공동연구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든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를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2.0 도약에 나선다는 목표다. 
 
KT(030200)는 22일 AI 원팀과 함께 초거대 AI모델을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2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이상의 모델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KT의 초거대 언어모델은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과제 지향적 형태로 설계된다. 초거대 언어모델을 통해 향상된 음성·문자 자동 변환(STT·TTS), 텍스트 분석(TA) 등 요소기술은 먼저 기가지니와 인공지능콜센터(AICC) 등 실제 상용화 중인 KT의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활용되며, 나아가 제조·금융·물류·유통 등 AI 원팀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빠르게 적용된다.
 
특히 구글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연구에 뛰어들고 있는 초거대 AI를 활용한 한국어 언어모델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AICC NLP 멀티클라우드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향후 KT는 AI 원팀에서 영상·로봇 등의 복합인지, 이미지 기반 해석 등에서 초거대 AI 모델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이번 연구로 개발되는 초거대 AI 모델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과 학교,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자사의 모든 AI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진화시킨다는 KT AI 2.0 비전도 내놨다. 
 
B2C 영역에서는 사용자의 감성까지 공감할 수 있는 차세대 AICC를 개발한다. 또 육아나 법률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AI가 사람처럼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멀티턴 전문 상담 서비스를 개발한다. 아울러 현재 330만 사용자가 활용하고 있는 기가지니의 대화 품질 혁신에도 나설 계획이다.
 
배순민 AI2XL연구소장은 "AI 기술의 연구와 발전은 실제 사업 현장과 사용자와의 종합적 인테그레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T의 창의적인 연구진들과 함께 다양한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공감하는 AI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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