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포-하네다 항공편, 이달내 복원 위해 방역 구축"
일본 의원단에 "한일 양국, 주요 협력 파트너…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
2022-05-11 17:46:50 2022-05-11 17:46:50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일본 의원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로 인해서 양국 국민들의 상호 교류가 많이 위축이 됐는데 이번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서 새 정부는 김포에 방역시설을 구축해서 우리가 일본 출국자들을 전부 검사해서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 8명의 일본 의원단과 접견하며 "일본 측에서는 즉각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게 면제를 좀 해 주면 김포-하네다 라인의 복원을 통해서 양국 국민들의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주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체된 한일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개선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한일관계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해서 양국 간에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한일의원연맹이 출범한지 50주년 되는 뜻깊은 해"라며 "양국 관계가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만 그때마다 한일의원연맹과 의원친선협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양국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 각국 경축사절을 맞으며 취임 외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첫 외교 손님인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을 맞이하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라며 "G20 의장국이자 내년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여러 지원과 지지를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한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1963년에 수교를 하고 지금까지 대단히 좋은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우리나라는 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와 사회 발전이 이뤄지는 데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우호관계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을 접견하고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한국과 캐나다는 가치적인 측면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로서 우리 새 정부에서 기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서 이제는 배터리나 AI 같은 미래 산업 분야, 공급망 문제, 이런 과제에 대해서도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을 만나선 "총재님의 방한이 한국과 사우디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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