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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통 3사, 아모레 신상품 동시 선판매
론칭 기념 증정 이벤트…통합 마케팅 시너지 ↑
2022-04-11 09:42:02 2022-04-11 09:42:02
이마트, SSG닷컴, G마켓이 아모레퍼시픽 신상품을 타판매채널보다 먼저 선보인다(사진=신세계)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신세계(004170) 유통 3사가 통합 마케팅 전략으로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마트(139480), SSG닷컴, G마켓 3사는 마케팅 협업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신상품 ‘려 더블 이펙터 더블 샴푸, 트리트먼트’를 타판매채널보다 1개월가량 먼저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생리대’와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제이몬스터즈’에 이은 3번째 공동 선출시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려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는 새치 커버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탈모케어 제품이다. 한방 유래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Black ToningTM) 성분은 새치 커버 성분을 모발 표면에 보다 강력하게 달라붙게 해 새치를 점점 어둡게 누적 코팅시켜 일시적으로 자연스러운 새치커버 효과를 준다. 
 
오랜 기간 검증된 안정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준수는 물론, 엄격한 자사 안전기준을 통과였으며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에 대한 부담을 줄여 독일 더마 테스트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획득했다.
 
SSG닷컴과 G마켓도 18일부터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19일과 20일에는 G마켓 ‘G라이브’와 SSG닷컴 ‘쓱라이브’로 신상품 론칭 라방을 선보인다. 라방이 진행되는 동안 사은품 증정과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 유통 3사와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5월, 바디워시와 치약 신제품도 동시에 선출시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신세계 유통 3사는 제조사와 협의해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단독 판매하는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생리대’는 이마트에서 출시 후 2주간 4억원 이상 판매되며, 타 신상품 대비 3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SSG닷컴도 유한킴벌리 생리대 전품목 기획전을 진행해 매출이 전년대비 20%가량 늘었다.
 
G마켓에서는 이번 신상품이 3월 여성용품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2일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신상품 론칭 라이브’도 시청수 20만 회를 넘기며 생활용품 라방 평균 대비 5배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도 있었다.
 
제조사 역시 마케팅 역량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신세계 채널에 집중해 신상품을 조기에 시장에 안착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옴니 채널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세계 그룹이 가진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의 쇼핑 경험을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이석규 이마트 상품본부 일상용품팀장은 “신세계 그룹 전체가 참여하는 랜더스데이, 쓱데이 등 대형 행사부터 신상품 공동 단독 론칭, 브랜드 단위 대형 행사 유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합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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