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친중 논란에 휩싸인 캐나다 출신 가수 헨리가 비난 여론에 사과를 했으나 사과문마저 비난을 받고 있다.
헨리는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내가 잘못한 거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하다. 난 사람들에게 어디든 음악, 무대, 예능 등을 통해 즐거움이나 감동이나 웃음을 주려고 했던 사람인데 요즘 그거를 못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댓글 읽으면서 알게 된 건 대부분 내 행동이나 말한 거 때문에 불편한 거 아니고 내 피 때문이라는 걸. 만약 내 피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 있다면 난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헨리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경찰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며 친중 행보를 보인 헨리의 자격을 비난했다. 헨리의 사과문 공개 이후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헨리는 지난해 10월 중국 건국 기념일 콘서트에 참여한 뒤 중국 SNS 웨이보에 건국 기념일을 축하하며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듯한 글을 적어 오해를 샀다.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008년 슈퍼주니어M으로 데뷔했다.
헨리 사과.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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