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9일 유튜브 '오른소리'에 출연해 남은 시간 동안 윤석열 후보를 향한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9일 대선 승리를 확신하기에는 전국 투표율이 아직은 미흡하다며 거듭 지지자들에게 투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유튜브 '오른소리'의 '레드2게더 라이브'에 출연해 오후 4시 기준 71.1%를 기록한 전국 투표율을 토대로 현재 판세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걱정"이라며 "4시 기준 전국 투표율 71.1%가 2017년 대선과 비교해 4% 가까이 앞서지만, 2017년은 보궐선거 기준 8시까지 했고 오늘은 6시에 (투표가)끝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대폭 증가하지 않는 이상 확실한 대선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확진자가 전체 인구의 1%도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 유권자 투표 시간인)6시까지 확실히 투표율을 증가시켜야 된다"며 "앞으로 남은 2시간 동안 1시간에 3%씩 늘린다 하더라도 77%가 조금 넘으니 2017년 대선과 비슷한 수준 아닌가 싶다"고 걱정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권 본부장은 선대위 자체 구성에서의 어려움과 정권교체 열망 대비 낮은 당 지지도를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한테 역전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사실 후보 능력이나 인성에서 따지면 비교할 수 없는 후보였고, 문재인정부 실정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다행히 국민께서 (윤석열 후보의)진면목을 알아줘서 바뀌고 있지만 마음이 그렇더라도 투표로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본부장은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윤석열 후보가 대학교 1학년으로, 43년 전에 봤다. 그런 사람의 입장에서 제 평가를 믿으신다면 윤 후보는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인성 면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후보다. 이재명 후보의 쌍욕이나 법카 편법 등 의혹에 비해 굉장히 예의 바르고 정의관념도 강하고 법은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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