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녀 교제에 막는다 여전?" vs 윤석열 "페미니즘은 휴머니즘"
심상정 "윤석열이 휴머니즘, 놀라워"
2022-03-02 21:48:38 2022-03-02 21:48:38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일 페미니즘의 정의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윤 후보는 저출생 원인을 이야기하다 '페미니즘 때문에 남녀교제가 잘 안된다, 저출생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뭐고 '남녀교제에 영향을 준다, 못 만나게 한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저는 페미니즘이라는 것은 휴머니즘의 하나로 여성을 인간으로 존중하는 그런 것을 페미니즘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 후보는 "페미니즘을 정리하면 여성의 성차별,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고 차별과 불평등을 시정해나가는 운동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페미니즘) 때문에 남녀가 못 만나고 저출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윤 후보가 페미니즘이 휴머니즘의 일부라는 놀라운 말을 했다"며 "이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시 얘기하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윤 후보는 빙그레 웃어보였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