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재명에 "사실 호도·덮어씌우기식 술책"
"이재명, 허위사실 공포 즉각 사과하길…법적처벌도 가능"
2022-02-26 18:56:24 2022-02-26 18:56:24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향해 윤석열 후보의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입 가능 발언에 대한 사실이 아닌 것을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갈무리)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26일 "윤석열 후보가 일본자위대의 한반도 진입을 허용했다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윤 후보에 '친일 딱지'를 붙이는 이 후보의 반일감정 선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후보는 특별섬영서를 통해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입이 가능하다고 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가 '한반도에 일본군이 진주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덮어씌우기식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여야 대선후보 4인의 법정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한미일 군사동맹에 참여해서 유사시에 일본이 한반도에 개입하게 하실 생각은 아니실 거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윤 후보는 "우리와 일본 사이의 군사동맹까지 가야 되는지는… 아직 그런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기 때문에"라며 "그러나 그걸 안 한다고, 우리가 그걸 안 한다고 중국에 약속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심 후보가 "(한미일 군사동맹이 되면)유사시에 한반도에 일본이 개입하도록 허용하는 건데, 하시겠나"고 되묻자, 윤 후보는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일본 자위대가)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는 것이지만, 꼭 그것을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고 말끝을 흐린 바 있다.
 
이에 권 본부장은 "이는 설령 한미일 동맹을 하더라도 한반도 유사시에 일본이 한반도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얘기였다"며 "윤 후보는 이 질문에 앞서 한미일ㄹ 군사동맹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런 가상적인 질문 자체가 불필요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본부장은 이 후보의 주장이 정치 공작이라고 맹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가 마치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이 가능하다고 발언한 것처럼 왜곡해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며 "패색 짙어진 이재명 후보의 조작 선동이자 추악한 정치 공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중국을 대국으로 칭송하며 중국몽을 추앙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 국제 망신을 산 무능 후보의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권 본부장은 이 후보를 향해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처벌을 면키 어렵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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