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주당 정치개혁안'에 "전부 사기꾼…믿지말라"
"민주당 정치개혁안, 정권교체 물타기 사기"
2022-02-26 18:53:19 2022-02-26 18:53:19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인천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서 집중유세에 나서며 민주당의 정치개혁안에 대해 "프레임 물타기 사기"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대선 열흘 앞두고 정치개혁한다고 발표했다. 이거 믿을 수 있나"며 "국민 여러분이 정권교체를 주장하시니까, 정권교체를 '정치개혁' 프레임으로 바꾸기 위한 물타기 사기 아니냐"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4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대선을 13일 앞두고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고 1년 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 집중유세에서 "(민주당이 발표한 정치개혁안을)믿을 수 있냐"고 시민들을 향해 물은 뒤 "(선거를)열흘 앞두고 개헌 운운하는 사람들은 전부 사기꾼이니까 믿지 말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이같은 행태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번에도 3선 이상 금지한다고 했다가 당내에서도 말이 안 된다고 해서 첫 번째 쇼가 사그라졌다"며 "두번째 쇼를 했다. 이게 진정성이 있나"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민주당은) 번번이 국민을 국민을 속인다. 국민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게 '중대선거구제'인데, 이건 쏙 빼놓고 엉뚱한 얘기를 한다"고 질타했다. 
 
또 정치개혁안 속 '결선투표제'에 대해 윤 후보는 "이재명·이낙연 당시 민주당 경선 후보도 결선투표를 했어야 하지 않냐"며 "그런데도 무시하고 밀어붙였다. 대법원 판례를 무시하고 밀어붙인 사람들"이라고 재차 꼬집었다. 아울러 "원래 결선투표라는 것은 처음 시작할 때 후보의 표를 합쳐서 과반이 넘어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적용)하는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 무시하고 밀어붙인 것을 대선에서 결선투표하자고 한다. 이게 말이되는 소리인가"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부패하고 무능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무도한 정권 반드시 교체하겠다"며 "여러분들이 주권자이고, 여러분들이 나라의 주인인 정상적인 민주국가로 반드시 회복시킬 것"이라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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