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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플랫폼 사업 성장 가시화…주가 상승 모멘텀-하이
2022-02-25 08:41:52 2022-02-25 08:41:52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CJ(001040)에 대해 플랫폼 관련 사업 전개로 성장성이 견고해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3만3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 및 CJ올리브영 등 플랫폼으로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OTT업체인 티빙(TVING)의 경우 최근 유상증자에서 약 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가속화하고, 빅데이터 등 IT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2023년까지 약 10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가입자 800만명 이상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를 론칭해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CJ올리브영의 경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큐레이션을 갖추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망과 온라인몰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밸류에이션(Sum-of-part 방식 적용) 산정 방식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 "자회사 가치의 경우 상장회사는 평균시장 가격을, 비상장회사는 장부가치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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