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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올해도 고공행진 '영업익 3천억'기대…목표가↑-하나
2022-02-25 08:34:39 2022-02-25 08:34:3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5일 심텍(22280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2%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심텍의 4분기 매출액은 3901억원, 영업이익은 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39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30억원을 100억원 이상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 전체적으로 고부가 패키지기판의 비중 확대에 의한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메모리용 패키지기판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제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심텍의 올해 매출액은 1조6226억원, 영업이익은 3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메모리 및 비메모리 패키지기판 모두 고급이 타이트한 상황이고, 심텍은 자체적인 믹스 개선으 통해 혼합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사 향 비메모리 패키지 기판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돼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에는오해 8월 가동 예정인 9공장 실적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공장의 가동 정상화에 따른 실적 상향 여력도 상존한다"고 관측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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