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4일 경기도 서울 팔달문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사진=뉴시스)
[수원=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4일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헌법을 훼손하려는 세력에 대해 똑같이 타협없이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신이 당선될 시 협치의 정치를 이끌고, 전문가의 의견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뿐만 아니라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팔달문 앞에서 집중 유세를 가졌다. '정치 초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 후보는 "(정치를)이제 8개월 했다.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와 26년 싸워온 사람"이라며 "제가 잘하는 게 하나 있다.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 범죄와 단호히 맞서고 싸워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어떤 진영과도 협치하는 정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재의 헌법 정신을 존중한다면 지역이나 계층이나 직업군 가릴 것 없이 어떤 진영과도 손 잡고 협치하고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며 "국민의힘이야 민주당이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당에도 양심있고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많이 있다"며 "여러분이 저와 국민의힘에 차기 정부를 맡겨주시면 이런 분들과 합리적으로 멋지게 협치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패세력과의 대결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번 3·9 대통령 선거는 5년마다 찾아오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진영대결도 아니다"며 "부패세력인 이재명의 민주당과 정의롭고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4일 경기도 서울 팔달문 앞에서 펼친 집중유세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윤 후보는 문재인정부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문재인정부의 28차례 부동산 대책에 대해 "실수를 28번 하는 사람은 없다"며 "민주당의 장기 집권을 위해서는 소유자가 많이 늘면 보수화가 되고 우리에게 불리하다는 철학에서 이런 주택 정책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집값이 오르면 전세값이 오르나. 임대료도 오른다. 누가 피해보나"며 "민주당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정당이 맞냐"고 반문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의혹을 거론했다. 그는 "능력없고 무능한 건 그렇다치고 깨끗하기는 했나"며 "김만배 일당이 3억5000만원을 들고 가서 8500억 따왔다. 조금 있으면 1조원을 배당받는다는 이 자체가 부정부패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해줘서 정부를 맡게 되면,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늘 귀를 열고, 무엇보다 정직한 대통령, 정직한 정부가 되겠다"며 집중유세 현장인 경기도 수원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또 경기도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GTX 공약을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러면서 "촘촘한 교통망으로 전국 어디서나 서울 인접도시 어디서나 자유롭게 빠른 시간 안에 왕래하도록 하는 게 경기도 발전의 중요 문제"라며 "엉터리 공약보다 실질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합당한 약속을 분명히 드린다"고 약속했다.
수원=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