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의 안철수 조롱에 "좀 심한 것 같지요?"
지난달에도 이준석에 "좀 더 진중했으면" 조언하기도
2022-02-23 10:17:08 2022-02-23 10:17:0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한 지지자가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이준석 대표의 조롱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글을 쓰자, "좀 심한 것 같죠?"라고 동조했다. (사진=청년의꿈 캡처 갈무리)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한 이준석 대표의 거듭된 조롱 섞인 언행에 '심하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 올라온 이 대표 비난 글에 "좀 심한 것 같지요?"라며 동의를 표했다. 해당 글을 쓴 지지자는 "소위 MZ세대라고 불리우는 대다수의 2030세대는 그의 '조롱'에 절대 동의하지 않다"며 "작년 초여름 '이O석 신드롬'은 한낱 광풍이었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홍 의원은 이 대표의 태도에 조언했다. 이날 게시판에 올라온 '오늘 여론조사와 이준석 페북'이라는 제목의 글을 쓴 또 다른 지지자가 "오늘 당대표가 3등 후보 어쩌고 조롱하는데, 이러면 나중에 윤 후보가 밀려도 단일화 절대 못한다"며 "당대표가 너무 가벼운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좀 더 진중했으면"이라고 당부했다. 
 
그간 홍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부터 이후 내홍을 겪는 상황에서도 이 대표를 두둔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한 글쓴이가 "홍준표같은 거물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것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수성을에서 기껏 사퇴하고 대구시장이 무슨 말이냐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생각인지"를 묻자, "국회의원보다 시장이 더 할 일이 많다"고 답했다. 전날 대구시장 출마를 공언한 것에 이어 다시 그 뜻을 분명히 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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