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악의성 함정, 수사 의뢰"
2022-02-18 14:06:03 2022-02-18 14:06:03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에서 18일 공지를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도 넘은 발언을 한 인사에 대해 악의적 함정을 판 것으로 의심, 관련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상대 후보를 향한 도를 넘는 비방이 확산되자, 국민의힘은 18일 해당 발언을 한 인사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교통사고 영상을 활용해 있을 수 없는 문제의 발언을 한 사람은 '청주시 선대위 조직본부장'이라고 돼 있다"며 "국민의힘 선대본에는 이 같은 직제 및 직책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보단은 "실체가 없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조직명을 조작해 대화를 유도한 후, 악성 발언을 유포하고 이를 언론에 제보하는 악의성 함정 카톡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의힘 당원은 카톡에 초대된 뒤 이 발언이 나오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본부에 대해 악의로 함정을 판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인사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내 단톡방에서 한 지역 선대위 본부장이라는 대화명의 인사가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의 영상을 올리며 "이재명을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과격한 주장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내부에서 "이런 비유는 바람직하지 않다", "사고난 부모가 보면 어떻겠나"는 지적과 비판을 받았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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