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안철수 유세차 인명사고에 '조용한' 선거
"애도 뜻으로 16일 하루 율동과 로고송 중지"
2022-02-16 11:17:38 2022-02-16 11:21:30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차 인명사고에 애도를 표하는 차원에서 16일 하루 '조용한' 선거운동을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이재명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안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사고로 사망하신 분에 대한 조의를 표명할 예정"이라며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영훈 후보 비서실장이 오늘 조문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유세본부장 지침을 통해 전국유세단에 오늘 하루 율동과 로고송 방송을 중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 역시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두 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치료 중이신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애도하기 위해 오늘 유세 활동은 로고송을 틀지 않고 율동을 하지 않는 등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천안과 강원의 국민의당 유세 버스에서 버스기사와 당원 등 2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버스기사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유세 중이던 안 후보는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천안으로 이동했다.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모든 선거운동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선거 유세 버스에서 숨진 운전기사의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만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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