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왼쪽부터).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재명 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대리인을 통해 등록을 마쳤다.
이재명 후보 대리인으로 국제 보건 전문가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만 18세 생애 최초 투표자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이 후보가 대리인으로 차 교수와 남 위원장을 선택한 것은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함께 2030세대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주권자 국민께 위임받은 권한으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의 조승연 위원을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이 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코로나19 방역 정책 실패를 주장하면서 "윤 후보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진정성 있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 앞으로 5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철학과 정책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불평등 해결, 기후위기 극복, 코로나 위기 극복 등을 강조하기 위해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인 김지수씨와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김영훈씨, 정신보건 청년노동자 강혜지씨 2030세대 3명을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철수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후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등록할 계획이었으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 확진으로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 등록을 했다. 안 후보는 PCR 검사를 위해 인근 보건소로 이동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격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부인 정우영씨와 직접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조원진 우리공화당·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도 이날 선관위를 찾았다. 후보 등록은 오는 14일까지며, 공식 선거운동은 15일부터 3월8일까지 22일 간 진행된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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