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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올해도 소상공인 정상화가 우선”
6월, 6개 업종 월별 매출 데이터 공개 예정
2022-01-26 13:16:17 2022-01-26 13:16:17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올해도 업무 중점은 620만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매출을 올리면서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조봉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변소인 기자
 
조봉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이사장은 4가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소상공인 손실 보상제도 정착과 △방역지원금 신속지급 △긴급 융자 지원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로 했다. 손실보상법 개정을 통해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인원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지원금 신속집행을 위해 행정정보를 활용한 사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비대면·온라인·무증빙 절차로 소기업·소상공인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매출액 기준도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한다. 직접대출 비중도 올해는 56.5%, 2조3700억원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소비진작을 통한 시장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오프라인 행사개최와 소비트렌드에 발맞춘 온라인 판로확대에 나선다. 소상공인의 온라인진출을 돕기 위해 입점준비부터 라이브커머스 실무교육과 종합기획전 등 판매까지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디지털전환 선도를 위해서는 △상점가의 스마트 신기술 보급 △O2O플랫폼 진출 지원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확대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혁신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DB를 재설계한다. 소진공은 융자 대출 사업을 맡으면서 기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매업, 숙박업, 음식업 등 6개 업종별 세부 월별 매출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통계를 이르면 6월 말 일반인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
 
조 이사장은 “이렇게 정확한 통계가 마련되면 월별 매출 변화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여기에 연구개발도 더해 이론적으로도 백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소진공은 소상공인지원센터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5개 센터가 신규로 개설됐는데 올해는 7개 센터를 추가로 개소한다. 서울 2곳 등 수도권 중심으로 센터를 보강한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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