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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가 괴벨스면, 윤석열은 히틀러냐"
민주당 괴벨스 비판에 "이런게 막말, 네거티브"
2022-01-18 17:38:23 2022-01-18 17:38:23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이준석이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이고, 우리 후보는 히틀러이고, 우리를 지지하는 젊은 지지층은 유겐트냐"고 따졌다. 유겐트는 나치스의 독일 청소년 조직이다. 
 
앞서 김영진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가 차별과 혐오 중심 선거전략을 짜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 대표가 청년 괴벨스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게 막말, 네거티브"라며 "그것도 민주당의 실정에 열받은 국민을 광역도발하는 멍청한 네거티브"라고 맞받았다.
 
그는 또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나치로 몰고 유겐트로 모는 것이 혐오정치의 정확한 정의"라며 "민주당은 자꾸 울지 말고 정책을 이야기하고 공약을 이야기 하시라. 아니면 탈모 이야기 계속 하든가"라는 조롱으로 글을 맺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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