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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T&T 출신 황규별 CDO 영입
2022-01-17 10:08:33 2022-01-17 10:08:3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데이터사업 육성을 위해 미국 AT&T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최근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인 이덕재 전무에 이어 데이터 전문가까지 영입하면서 신사업 육성을 위해 인재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17일 데이터 사업 육성을 위해 미국 델타항공·AT&T 출신 데이터 전문가 황규별(사진) 전무를 최고데이터책임자(CD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CDO는 미국 델타항공에서 고객관리시스템(CRM) 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다이렉TV(Direc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수익화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LG유플러스는 "황 CDO의 미국 주요 통신·미디어기업에서의 경험과 전문역량에 주목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총괄하는 CDO로 영입했다"며 "황 CDO가 데이터사업뿐 아니라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빅데이터·전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활동을 이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서비스 전반에 AI와 빅데이터 적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디지털채널에서 단말, 요금제, 프로모션 등을 개인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챗봇으로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AI고객센터(AICC)를 도입해 업무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타 사업군 B2B 영역에 적용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또 올해 안에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자격을 획득해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생활가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데이터사업의 성과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황 CDO는 "통신사업의 디지털 전환, AI와 데이터 관련 사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AI, 빅데이터, DX 역량을 강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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