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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으로 듣는 '2022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2022-01-14 13:30:59 2022-01-14 13:30: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매해 1월 열리는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1941년 초연 후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규모 클래식 이벤트다. 세계 90개국 TV, 라디오로 중계되며 시청자 수가 최대 5000만명이 넘는다.  올해 이 대규모 콘서트를 앨범으로 들을 수 있다.
 
14일 소니뮤직코리아는 올해 1월1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린 콘서트를 음반 형태로 국내 발매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 아래 '요제프 스트라우스 불사조 행진곡' 등 6개의 초연곡이 연주됐다. 바렌보임은 파리 관현악단 수석 지휘자,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베를립 국립 오페라단 등을 이끈 인물이다.
 
사회 운동가로도 유명하다. 음악으로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각국의 내전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중동 갈등 해소를 위해 아랍과 이스라엘 청소년들이 어우러진 관현악단 '웨스턴-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West-Eastern Divan Orchestra)'를 설립한 사례도 있다.
 
작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레퍼토리를 빈필 역사상 처음으로 다루기도 했다. 내년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프란츠 벨저 뫼스트가 지휘를 넘겨 받는다.
 
실물 앨범은 14일 2CD로 발매된다. 2월에는 DVD와 블루레이, LP로도 만나볼 수 있다.
 
2022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사진/© Dieter Nagl·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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